뭐랄까..와그만의 특색이 없어지고 그냥 평범해진 느낌이었는데
그래도 마지막화만은 좋았습니다. '그래 이게 와그지'라는 느낌으로 본 건 마지막화 뿐..
새 제작사에서 만들어서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
역시나 아니나 다를까..제작비 부족으로 보이는 정지화면 난발, 연출력의 부재가 너무 큰 시리즈였습니다..그래도 계속 보는 건 오직 팬심.
스토리 부분은 나쁘지 않았지만, 또 크게 좋지도 않은 무난한 이야기들, 야마칸 처럼 극단적으로 롤러코스터를 타란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번 신장은 정말 무우우우우난하고 기복이 없는 이야기로만 채워져있었어요. 그나마 하야사카가 없었으면 더 밍숭맹숭할 뻔..
소재는 좋은데 그걸 장편으로 이끌어가는 힘이 없었던 느낌입니다.
이러나 저러나 저는 야마칸이 만들었던 전작이 좋았었나봅니다.
뭐가 어쨌든 화이팅입니다. 와그짱!
아직 우리에겐 무너지지 않는 작화의 3D가 있으니깐
개인적으로 전 신장을 무조건 부정적으로만 보지않고 나름대로 맘에 든 전개도 있었지만, 역시 전작까지는 참여했던 각본가 마치다 토우코 씨가 참여하지않아서 너무 아쉽습니다.
만일 애니 신작을 다시 제작할 일이 있으면 제발 미루판세한데 다시 자체제작을 맡기지않기를 빌뿐입니다;...